엄마가 혀를 내밀면 아기도 따라서 혀를 내밀고,
엄마가 눈에 힘을 주어서 꼭 감으면 아기도 눈에 힘을 주며
어른의 표정을 따라 하는 것은 아기가 엄마와 눈을 맞추는 시기에 나타납니다.
12~18개월 사이에는 엄마가 청소기를 밀 때 옆에서 청소기를 같이 잡고 밀거나,
옆에서 장난감 청소기나 막대를 들고 실제 청소기 인척 미는 흉내를 내기도 합니다.
18~24개월 사이에는 텔레비전에서 본 행동이나 엄마가 하는 행동을 기억했다가
시간이 좀 지난 다음에 따라 하는 지연 모방(deferred imitation)이 나타납니다.
이렇게 모방은 종류, 단계도 많고 발달 속도도 아기마다 다릅니다.
단계적으로 조금씩 발달이 진행되는 아기도 있지만,
어느 날 갑자기 폭발적으로 모방을 많이 하는 아기도 있습니다.
대근육이나 소근육 발달이 정상이고, 눈 맞춤이나 가리키기와 같은 상호작용,
옹알이를 한다면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.
<육아 상담소 발달> (김효원, 물주는아이) 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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